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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양국 모두, 서로에 대한 호감도 작년 대비 5~10%p 상승!
‣ 최근 동아시아연구원과 일본 싱크탱크인 겐론 NPO가 공동 발표한 ‘한·일 국민 상호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 다만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한국인은 10명 중 8명으로 나타난 데 반해 일본인은 절반(53%)이 ‘관계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해 양국 간에 다소 온도 차이를 보였다.
‣ 한편 한·일 양국 국민의 상대국에 대한 호감도를 보면 한국인 중 일본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1%로 집계돼 작년 대비 10%p 상승했고,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 역시 전년 대비 5%p 증가해 30%로 올랐다.


◎ 상대국에 좋은 인상 가진 이유, 한국인은 일본사람 요인, 일본인은 한국의 문화 요인이 크게 작용!
‣ 좋은 인상을 가진 이유로 한국인 응답자의 64%가 ‘일본의 친절하고 성실한 국민성’을 높게 평가했다. 다음으로 ‘생활 수준이 높은 선진국이어서(38%)’,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26%)’ 등의 순이었다.
‣ 일본인 응답자의 경우 ‘한국의 문화’ 때문이라는 의견이 높았다. 한국의 대중문화(1위, 45%)와 식문화(2위, 43%), 전통문화(5위, 12%)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이 높은 점이 주목된다.


◎ 상대국에 좋지 않은 인상 가진 이유, 한일 모두 ‘역사 문제’ 가장 많이 꼽아!
‣ 한·일 상대국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진 이유로 양국 모두 ‘역사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인의 경우 ‘한국을 침탈한 역사를 반성하지 않아서(1위, 72%)’를, 일본인은 ‘역사 문제로 일본을 계속 비판해서(1위, 42%)’를 비호감 요인으로 들었다.
‣ 그 외에 ‘독도 문제’도 주요 요인(2위)으로 나타나 양국 국민이 ‘역사와 영토 문제’에 대해 서로에게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상대국 문화 ‘즐긴다’, 한국인은 17%, 일본인은 35%!
‣ 한일 양국 국민들에게 상대국의 대중문화 즐기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그 결과, 한국인의 경우 일본 대중문화를 즐기는 비율이 17%인 반면, 일본인의 한국 대중문화 즐기는 비율은 35%로 두 배 정도 차이를 보였다.
‣ 일본인은 한국 대중문화 중 드라마와 K-pop을 주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