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인구,
2028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함
• 우리나라 총 인구는 2020년 5,178만 명에서 2028년 5,194만 명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하기 시작하여 2050년에는 4,774만 명까지 떨어져,
현재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됨
○ 인구 자연 감소(출생아<사망자)는 2019년부터 이미 시작됨
• 1990년에는 출생아가 사망자보다 2.7배나 많았는데, 2019년에 교차되면서, 2050년에는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3배 정도 많을 것으로 예상됨
2. 30년 뒤,
유소년 1명과 노인 4.4명이 함께 산다
• 30년 전 1990년에는 14세 이하 유소년 비율이 26%,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5%였고, 2020년에는 유소 년 12%, 노인 16%로 노인이 더 많은 상황이 되었고,
30년 후인 2050년에는 고령화가 더욱 진행되어 유 소년 9%, 노인 40%로 노인 중심의 사회로 변화될 것으로 예측됨
3. 인구 피라미드
• 2017년은 30-50대가 두터운 항아리형이나, 점차 60세 이상이 두터워지는 역삼각형 구조로 변화됨
4. 한국,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속도 가장 빠르다
• 2010년대까지는 한국의 고령 인구 비중은 세계 평균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2020년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는 특성을 보임
• 이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첫 세대인 1955년생 70만 명이 올해 65세에 진입하고, 앞으로 10년간 1955~1964년생 805만 명이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편입되는 요인이 큼
• 1970~2067년까지 고령화 비율 증가를 보면, 세계 평균이 14%포인트 증가할 때 한국은 44%포인트 증가하여,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3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남
○ 한국, 2025년 초고령사회(20.3%)로 진입 예상
•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고령인구비율 7.2%) → 2018년 고령사회(14.3%) → 2025년 초고령사 회(20.3%) 진입 예상되며,
고령화사회에서 초고령사회까지 가는데 25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됨
• 반면 일본은 36년, 미국은 72년으로 한국이 매우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5. 중위 연령,
2020년 44세, 2065년 62세
• 중위 연령은 2020년 44세에서 2065년 62세로 늘어나, 45년 사이에 18세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됨
• 세계 평균 중위연령과 비교하면, 2000년에는 세계평균 26세, 한국 32세로 6세 차이를 보였는데,
2020년에는 13세 차이를 , 2067년에는 무려 24세 차이로 그 격차가 점점 벌어질 것으로 전망됨
6. 한국,
2067년 국민 2명 중 1명이 노인!
• 한국은 2045년에 65세 고령층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37%로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되며,
2067년에는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노인층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됨
• 한국의 2067년 고령층 비율은 47%인데 2위 대만 38%과 큰 격차를 보이는 압도적 1위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됨
○ 2067년,생산 연령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함
• 생산 연령 인구 100명 당 부양할 65세 이상 고연령 인구수를 ‘노년부양비’라 하는데,
2000년 10명에서 2020년 22명으로 증가하였고, 2065년에는 100명을 넘어서고,
2067년에는 102명까지 될 것으로 생산 연령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시기가 도래하게 됨
7. 개신교
미래학교 인구 변화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교회학교 교세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08~2017년까지
10년간 교회학교 학생수는 평균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같은 기간, 동일 연령대 총 인구는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교회학교가 1.7배 정도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미래 교회학교 인구 추정
• 통계청 자료 기준 21세 이하 학령 인구는 2018년 1,485만 명에서 한 세대 뒤인 2050년에는 932만 명으로 37% 감소할 것으로 추정함
• 교회학교 인구는 해당 연령대 총 인구 급감 요인 외에 종교적으로 종교인 감소,
가나안성도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총 인구 중 학령 인구 감소율 37%보다는 훨씬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8. 시사점
한국사회의 인구 변동의 특징은 2가지로 나타난다.
첫째는 인구 증가율 둔화(3p)이고 둘째는 고령 화(4,5p)이다.
인구 증가율 둔화 내지 인구 감소는 앞으로 한국사회의 토대를 근본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요인이다.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되면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고 사회적 생산력이 감소 하고 생산가능 인구가 부양해야 할 노인 비율이 높아진다.
사회적 발전도 위기를 맞게 된다. 인구 증가율 둔화 및 인구 감소는 교회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한국 교회의 성장을 인구학적 관 점에서 보면 베이붐세대의 인구 증가에 발 맞춰 교회 성장이 이루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 래서 한국 교회는 외적인 전도 전략 집중, 재정의 확대 지출 등 성장 시대의 관습이 몸에 배어 있다.
이미 교인이 늘지 않고, 주일학교 학생이 줄고 있다(7p).
이제 교회는 성장 시대의 옷을 고령화 시대의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첫째, 연령에 따라 세분화한 주일학교 체제가 변화를 겪을 수 밖에 없다.
주일학교 학생이 줄어들면 서 세분화한 체제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통합 교육을 할 수 밖에 없을텐데, 통합 교육을 위 한 준비, 즉 교재 발굴과 교수 방법론을 개발해야 한다.
둘째, 교회에서 노인 비중이 점점 증가하면서 노인 교인의 역할 조정이 필요하다.
교회에서 70세에 은퇴하면 교회의 사역에서 물러나고 방관자가 될 수 밖에 없는데,
이제는 70세가 넘어도 교회의 주 체로서 사역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 주어야 한다.
덧붙여 점점 늘어나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 전도 전략을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
셋째, 특히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면서 교회의 헌금이 줄어들고 있어,
재정 운영을 재정 감소 시대 에 맞게 다시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넷째 인구 증가율 둔화 및 인구 감소의 원인은 저출산 때문인데
저출산은 결혼과 가정에 대한 가치 관 변화에서 기인한다([넘버스] 제 25호 참조).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난제에 맞서 가정과 출산이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성경적 가치관을 심어주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이 시대 목회에 필요한 것이라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