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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내용 : [2024년 일반언론에 비춰진 한국교회 (빅데이터 분석)]
- 교회 관련 보도, 전년 대비 긍정 보도는 비슷, 부정 보도는 소폭 감소!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성찰하는 작업의 일환으로서 ‘한국교회 빅데이터 분석’(가스펠투데이/크로스미디어랩)을 진행한지 올해로 7년째이다.
2024년은 제4차 로잔대회 개최, NCCK 100주년 등 의미있는 행사도 있었지만 언론의 관심은 미미했다. 반면 ‘명품백 사건’의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 자유통일당 등 극우 기독교계의 행보, 기쁜 선교회 소속 인천 모 교회에서 학대로 숨진 여고생 학대 사건 등은 비판적 조명을 받았다.
올 한해 동안 한국교회는 일반언론에 어떻게 비춰졌을까? 일반언론에 보도된 한국교회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교회 이슈와 이미지 등을 들여다 본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한국 사회 고령화 실태
2) 한국인의 종교 호감도 추이
1. [보도 빈도]
교회 관련 보도, 2023년 대비 15% 감소!• 2024년 교회 관련 보도 빈도를 보면 2024년 교회관련 총 기사는 4,541건으로 전년(5,342건)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월별 보도 빈도가 높은 달은 5, 7월이었는데 이는 기쁜소식 선교회 소속 인천 모 교회의 ‘여고생 사망 사건’과 최재영 목사가 주도한 ‘명품백 사건’ 등 2가지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2. [보도 성향]
교회 관련 보도, 전년 대비 긍정 보도는 비슷, 부정 보도는 소폭 감소!• 2024년 교회 관련 보도 성향을 보면 긍정 9.0%, 중립 79.7%, 부정 11.3%로 전년(13.6%)보다는 부정적 보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고생 사망 사건’에 대한 비판적 보도가 지속되었으나, ‘명품백 사건’은 교회와 직접적 연관성이 없고, ‘JMS 정명석 재판’과 ‘전광훈 목사 관련 여러 논란’(공천 비리, 극우 정치 언행, 재판 등)도 부정적 보도도 있었지만 다른 중립적 보도도 증가한 것이 부정 성향 비율을 떨어뜨리는데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8~2024년의 만 7년의 기간 중 긍정이 부정을 앞선 해는 2022년이 유일하다. 교회 관련 긍정 기사가 부정 기사보다 앞선 달, 올해 4달에 불과!• 2024년 월별 교회 관련 보도 성향을 보면 부정 기사 비율은 1월, 5월, 11월에 높게 치솟았는데 1월은 목사, 장로, 집사 등의 범죄 관련 기사가 지속적으로 보도된 요인으로 보이고, 5월은 인천 기쁜소식 선교회 소속 교회에서 발생한 여고생 사망 사건, 11월은 한국계 투자자 빌 황의 재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긍정 기사가 앞선 달은 2024년 한 해 중 4달(2~4월, 6월)에 불과했다.3. [언론이 주목한 한국교회 인물]
2024년 언론이 주목한 한국교회 인물, ‘최재영 목사’!• 언론이 주목한 2024년 한국교회 관련 인물은 ‘최재영’(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 주도한 목사: 중립적), ‘전광훈’, ‘합창단장’(인천 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주범), ‘JMS 정명석(10월 2일 여신도 성폭행 관련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으로 감형)’ 등의 순이었다. ‘긍정적 주목 인물’로는 이영훈, 소강석, 김장환, 전요셉(희귀병 딸 아이를 위한 국토대장정 실시, 청주 오산교회 목사)이, ‘부정적 주목 인물’은 전광훈, 합창단장, JMS 정명석, 빌 황 등이 이름을 올렸다. 4. [한국교회 이슈]
2024년 한국교회 이슈, ‘교회서 학대로 숨진 여고생’, ‘명품백 사건’!• 2024년 언론에서 다룬 한국교회의 이슈 TOP5를 살펴본다. ‘교회서 학대로 숨진 여고생’과 ‘명품백 사건’이 각각 1, 2위로 크게 이슈화된 사건이었고, 다음으로 ‘JMS 정명석 성범죄 재판(항소심)’, ‘비상계엄사태와 한국교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기독교 시국 행동을 결성한 한 축과 전광훈 목사 중심의 광화문 극우 집회의 또 다른 축으로 나뉨)’, ‘10.27 대규모 집회’가 주요 이슈로서 관심을 받았다.• 지난 5년 한국교회 이슈를 보면 2022년 한교총 대사회활동을 제외하고는 비판적 보도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5. [2024년 한국교회 좋은 뉴스]
언론이 주목한 한국교회 좋은 뉴스, ‘밥상공동체 창립 26돌’, ‘NCCK 창립 100주년’!• 부정적 이슈, 키워드는 위에서 충분히 언급했기에 언론이 주목한 좋은 뉴스 주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몇 가지 좋은 뉴스를 꼽아보면 ‘밥상공동체 창립 26돌’(1998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시작했고, 노숙인 쉼터 운영, 연탄과 쌀 나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에 석탄 등 지원까지 후원/자원봉사 확대, 대표 허기복 목사), ‘새 삶 주고 떠난 기독교인들(장기기증) 기사’, ‘1인 가구 청년 돕는 동작구청과 교회(동작구청이 3개 교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동작구 청년 대상 반찬 나눔 사업을 실시)’, ‘안동 쪽방촌의 다정한 이웃, 구재영 목사’, ‘10년 모은 2억 금혼식 기부’ 등 교회, 단체, 개인의 사회적 환원과 봉사 관련 기사가 눈에 띈다.• 또, NCCK 역사에 대한 조명, 아카이브 구축, 기독교사회운동 백서 편찬 등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창립 100주년’ 행사에 대해 일반 언론이 긍정적으로 보도한 점이 주목된다.6. [핵심 키워드]
2024 한국교회 핵심 키워드, ‘합창단장/피해자’로 모두 부정적!• 2023년 한국교회 관련 뉴스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일까? 월별 가중치와 빈도순의 각 핵심 키워드를 정리하여 살펴본 결과, ‘합창단장’과 ‘피해자’가 최다 키워드로 꼽혔는데 둘 다 부정 성향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창단장’은 위에서도 언급한 ‘여고생 사망사건’ 관련 범죄 주도자에 해당되고, ‘피해자’는 여고생 사망사건을 포함한 교회 내 성폭력, 사기, 횡령 등 여러 범죄와 관련된 키워드로 파악된다.• 키워드 성향의 경우 가중치, 빈도순 모두 긍정 대비 부정이 압도적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