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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한국 교회 유튜브 최다 조회수는 '찬양 콘텐츠' 

- 한국인 5명 중 1명 '외롭다'

- 교회 학교 여름 사역 계획 조사 

- 넘버즈 칼럼 - '목사님, 돈을 어떻게 봐야 해요? 

1. 53호는 유튜브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에 대한 요구가 높습니다. 그에 따라 유튜브를 통한 영상 콘텐츠의 공유, 실시간 영상 중계 등의 수요도 높게 나타났는데요. 

   특히 한국 교회의 유튜브 조회수 콘텐츠를 조사하였습니다. 

   '찬양' 콘텐츠 시청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2. 최근 언론 보도 통계로는 

  1)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 한국의 사회지표'를 통해 한국인의 사회적 고립감을 다루었습니다. 

  2) 주일학교사역자연구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교회 학교의 여름 사역에 대한 조사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1.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쓰는 앱,    ‘유튜브’가 압도적 1위

•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오래쓰는 앱으로 2019년 기준 유튜브가 월 460억 분으로 1위이며, 다음으로 카카오톡 220억 분, 네이버 170억 분, 페이스북 45억 분 순으로 나타남

• 유튜브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38%의 증가율을 기록함

• 유튜브는 2017년 8월을 기점으로 국내 앱 이용 시간 1위를 차지하기 시작했는데, 현재 이용 시간이 비약적으로 증가해 2위 카카오톡의 두 배가 넘는 이용량을 보이고 있음

○ 50대 이상 고령층, 1년 사이 유튜브 총 이용 시간 증가율 91%로 폭발적인 상승세!

• 연령별 유튜브 총 이용 시간을 살펴보면, 인구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50대 이상 층의 월간 이용 시간이 122억 분으로 가장 많은데, 이 연령층에서 전년 동기간 대비 이용 시간 증가율이 무려 91%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10대의 경우 유튜브 총 사용 시간은 117억 분인데, 2위 카카오톡 23억 분과 큰 차이를 보여, 사실상 10대는 스마트폰 이용 시간의 대부분을 유튜브에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1인당 월 평균 유튜브 이용 시간을 보더라도 50대 이상 고령층이 30-40대를 앞지른 상황임

• 연령별 1인당 월 평균 유튜브 이용 시간을 보면, 10-20대가 가장 많은데, 30-40대 연령층보다 50대이상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점이 주목됨

○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간, 일 평균 1시간 38분

•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람의 경우, 하루 평균 어느 정도 보는지 질문한 결과, 평균 1시간 38분으로 나타남

• 10대의 경우 2시간 35분으로 압도적으로 높고, 60대는 1시간 12분으로 50대 1시간 6분보다 약간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됨

• 온라인 동영상 시청시 사용 기기는 ‘모바일 사용’ 63%, ‘PC와 모바일 비슷 사용’ 23%로 86%가 모바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온라인 동영상은 모바일 중심으로 이용하는 패턴을 보임

○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3월 전후로 유튜브 이용자 수 급증

• 주요 동영상 서비스 방문자 추이를 살펴보면, 유튜브가 넷플릭스나 웨이브보다 월등히 이용이 많은데, 특히 코로나19가 본격화한 3월 전후로 유튜브 이용자의 급증 현상이 나타남

○ 일반 국민, 코로나로 인해 늘어난 유튜브 이용, ‘긍정적 변화다’ 60%

• 우리 국민의 62%는 코로나19 이후 유튜브 등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 증가가 ‘지금처럼 변화된 상태가 이어질 것 같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또 이러한 변화가 사회 발전을 위해 긍정적 변화라고 인식하는 국민 역시 60%로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남

2. 평소 유튜브에서 많이 시청하는 동영상 콘텐츠,     ‘음악’ 1위

• 유튜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평소 유튜브에서 어느 콘텐츠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지 중복으로 응답 받은 결 과, ‘음악’이 58%로 단연 1위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연예/엔터테인먼트’ 49%, ‘스포츠’ 32% 등의 순임

○ 음악 감상시 주로 이용하는 앱으로 ‘유튜브’가 압도적 1위

• 모바일 서비스로 음악 감상 시 주로 이용하는 앱을 질문한 결과(1+2순위), 유튜브가 75%로 단연 앞서며, 다음으로 멜론 47%, 네이버 뮤직 28% 등의 순으로 나타남

○ 유튜브 몰입력 매우 강하다

• 유튜브는 한번 이용하면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 72%나 될 정도로 몰입력이 높은 매체임

3.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뷰 교회 등장!

• 한국 교회 유튜브 누적 조회수를 분석한 결과, ‘한성교회’(서울 양천구 소재)가 1억 20만 뷰로 압도적인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이는 찬양 사역자로 유명한 김윤진 간사를 중심으로 한 이 교회 찬양 사역팀의 영향으로 판단됨

• 신천지 유튜브는 누적 조회수 2,590만 뷰로 나타나, 전체 교회 순위별로 보면 6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남

○ 한국 교회 유튜브 최다 조회수를 차지한 부문은 ‘찬양’ 콘텐츠임

• 누적 조회수 상위 4개 교회의 개별 유튜브의 최다 조회수를 분석한 결과, 3개 교회는 1~10위 사이 모든 콘텐츠가 ’찬양‘이며, 3위 교회만 1~10위까지 ‘설교’ 콘텐츠임

• 특히 한성교회의 경우, 1,000만 뷰가 넘는 유튜브 콘텐츠가 찬양인 것을 보면 이 교회 찬양팀에 대한 광범위한 팬덤이 어느 정도 형성된 것으로 보임

○ 한국 교회 유튜브 조회수 높은 단일 콘텐츠(예시)

아래 유튜브 URL을 누르면 해당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1. 한성교회 김윤진 간사 찬양(1,090만 뷰)

https://youtu.be/HJpTxJKZfZ4

2. 오륜교회 이성경(연예인) 찬양(210만 뷰)

https://youtu.be/PSntCG735l4

(해당 영상 채널 ‘다니엘기도회’의 허락을 받아 게시함)

4. 주요 교회 유튜브 분석,   코로나19 이후 이용률 급증

•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한성교회를 샘플로 사용하기 위해 한성교회의 협조를 얻어 내부 유튜브 통계 자료를 확보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음

• 조회수 추이를 보면,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서 유튜브 이용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 교회 유튜브 이용자, 코로나 이후 55세 이상 장년층 및 고령층 이용률 급증

• 한성교회의 최근 3개월 이용자 수와 전년도 같은 기간 이용자 수를 연령별 구성비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5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1년 사이에 13% → 20%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5. 시사점

코로나19 이후 유튜브 이용이 급증하였다. 유튜브 사용은 코로나19 이전에도 증가하였지만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증가로 인해 야외 활동이 감소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유튜브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예장통합총회 소속 담임목사 조사 결과(1,135명, 5.28-6.1)에 의하면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 배를 병행한 경우를 포함하여 온라인 예배를 드린 비율이 41%로 집계되었다. 또한 19%의 담임목사가 향후 온라인 예배를 현장 예배와 병행하겠다고 응답하였다. 심지어 온라인 상으로만 예배를 드리는 온라인 교회 를 공교회로 인정하겠다는 비율도 22%나 되었다(넘버스 52호).

이처럼 온라인 예배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추세가 되었다. 여전히 현장 예배가 주 예배 형태이겠지만 온라인 예배도 현장 예배의 보완적인 위치를 당당하게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교회는 현장 예배를 정성스 럽게 준비하듯이 온라인 예배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예배/설 교를 제공하는 데에만 관심을 기울이지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이용자에 대한 분석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다. 온라인 예배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교회는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의 성별과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그들이 현장 예배와 같은 시간에 라이브 방송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지 아니면 업로드된 영상으로 자기 편한 시간에 드리는지 알지 못한다. 또 온라인 예배 전 과정을 시청하는지, 아니면 설교 부분만 골라서 시청하는지 모른다.

온라인 예배자의 이용 행태를 알아야 온라인 예배자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온라인 예배 이용 행태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각 교회에서 유튜브에 온라인 예배를 개설할 때 설정한 관리자 계정이 있는데 이 관리자 계정으로 유튜브에 들어가면 누가 온라인 예배를 이용하는지, 언제 이용하는지, 이용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콘텐츠별로 조회 수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각 교회가 이 정보를 분석하 면 교회에 맞는 온라인 예배 및 콘텐츠 운영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앞으로의 목회는 오프라인 목회와 함께 온라인 목회도 병행해야만 하는 시대이다. 온라인을 단순히 오프라인 을 재현하는 것만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온라인 공간은 오프라인 공간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배당을 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으로 꾸미듯 온라인 예배 공간도 예배자가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꾸미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편으로 온라인 예배와 더불어 앞으로 교회들이 관심가져야 할 부분이 그 교회만의 특별한 ‘킬러 콘텐 츠’(Killer Contents) 개발이다. 이번 호에서 다루었듯이 코로나19 이후 유튜브 이용률이 급증했고, 특히 50 대 이상 고령층의 이용률 증가가 심상치 않다. 이들은 교회의 리더십 그룹이기 때문에 유튜브 제작과 운영이 더욱 중요하다. 한국 교회에도 유튜브 1억뷰가 넘는 교회가 등장하고, 1,000만 뷰가 넘는 개별 유튜브 콘텐 츠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대형 교회 중심으로 이런 현상들이 일어났다면 코로나 이후 시대엔 교 회 규모와 상관없이 어느 교회가 킬러 콘텐츠(찬양 등)를 보유하고 확산시키는가 관건일 것 같다. 왜냐하면 앞으로 유튜브가 가장 큰 선교지가 될 것 같기 때문이다.

비대면이라는 교회 환경, 예배 환경의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한국 교회가 되길 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 파일을 참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