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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호-<코로나19 종식 후, ‘예전처럼 주일 현장 예배드리겠다’ 78%>

2021-08-20 11:43 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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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내용: [2021년 상반기 한국 교회 코로나19 추적조사 ]
<코로나19 종식 후, ‘예전처럼 주일 현장 예배드리겠다’ 78%>
코로나 이후 한국 교회에 온라인 예배가 들어온 후 1년을 넘기면서 이제는 온라인 예배가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든 것 같다. 이번 6월 코로나 추적조사 결과, 온라인 예배 만족도가 무려 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온라인 교회 참여 의향률이 2020년 41%에서 2021년 48%로 증가했다. 실제 그대로 연결되지는 않겠지만 개신교인 2명 중 1명 정도가 온라인 교회 참여 의향 을 보인 것은 코로나가 한국 교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가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이다. 또 코로나 이전에 교회 출석하다가 지금은 주일날 온라인 예배 조차 드리지 않 는 사람이 10% 정도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 교회를 예전처럼 다시 출석하겠냐고 질문했더니 78%정도만 교회에 출 석해서 예배드리겠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22%는 아예 이탈했거나 온라인 영향권 아래로 들어 갔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이번 조사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예배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 개신교인의 71%를 차지하고 있는데, 온라인을 잘 활용하지 않는 소형교회에서도 교인의 64%가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확실히 시대의 빠른 변화를 실감하는 수치들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리포트 <넘버즈> 108호는 2021년 상반기 코로나 한가운데 있는 한국 교회의 변화의 흐름을 추적해 보았다.

2. 최근 언론보도 통계
1) [전직 대통령 사면] 
우리 국민, 전직 대통령 특별 사면 ‘반대’가 ‘찬성’보다 훨씬 높아!
2) [취약 중소기업 실태] 
2020년 영업 이익으로 대출 이자 충당 못하는 ‘취약 중소기업’ 51%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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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 상황에서 신앙생활 어려운 점 1위, ‘교회에 자주 못가는 것’ • 코로나19 상황에서 신앙생활과 관련하여 가장 어려운 점으로, 개신교인 3명 중 1명(34%)이 ‘교회에 자주 못가는 것’을 꼽았다. • 작년 7월 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작년에는 ‘성도간의 교제’가 1위를 차지했었는데, 올해는 ‘교회에 자주 못가는 것’이 1위를 차지해 장기간 예배 출석 제한으로 인해 교회 출석에 대한 욕구가 점점 강해지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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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종식 후 ‘예전처럼 현장 예배드리겠다’ 78% • 코로나 종식 후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 중 어떻게 드리고 싶은지 물었는데, 78%가 ‘예전과 동일하게 교 회에 출석해서 예배드리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는데, 이는 지난 해 12월 조사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 지난 해 12월 조사 결과 대비 모르겠다는 유보적 태도 비율이 줄어들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하겠다는 응답이 다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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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로나19 이후 신앙 수준, 작년 말 이후 ‘더 약해졌다’ 비율 증가! • 코로나19 이후 신앙 수준의 질적 변화를 측정해 보았다. ‘신앙이 약해진 것 같다’가 30%로 ‘신앙이 깊어진 것 같다’ 18%보다 11%p 더 높았다. 지난해 12월 조사와 비교해 신앙 약화 비율이 약간 증가됐다. • 코로나 상황이 길어질수록 한국 개신교인의 신앙 약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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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이후 신앙의 양극화 현상 두드러져!
•  신앙 수준이 약한 사람은 코로나 이후 신앙이 더 약해진 반면, 신앙수준이 강한 사람은 코로나 이후 신앙 이 더 강해지는 전형적인 신앙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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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일예배 참석 작년 말 이후, 온라인 예배자 증가하고 예배 불참자 비율 줄어들어! • 지난 주일 예배 참석 비율은 ‘현장 예배’(출석교회+타교회) 50%, ‘온라인 예배’(출석교회+타교회) 35%였 고, ‘예배를 드리지 못한’ 비율은 10%였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현장 예배 비율은 큰 차이가 없는데 온라인 예배 비율이 늘어났다. • ‘예배를 드리지 못한’ 비율은 지난해 4월 이후 소폭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 2020.12 조사와 2021.06 조사는 수도원 방역 4단계 조치(2021.07.18~)이전인 예배 참석 20% 조건 시점에서 조사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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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람이 10번 예배드릴 경우,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각각 5회씩 드려!
•  올해 들어 주일예배의 현장 예배와 온라인/방송 예배를 드린 빈도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았다. 합을 10 으로 했을 때, ‘온라인/방송 예배’ 5.1회, ‘현장 예배’ 4.9회로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  연령에 따라서는 ‘19~29세’와 ‘60세 이상’에서 현장 예배 비율이 높고, 30~40대에서 온라인/방송 예배 비율이 높다. 
•  특히 중직자, 신앙 수준이 깊을수록, 소형 교회일수록 현장 예배 비율이 높은 특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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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온라인 예배 만족도 83%, 평신도 사이에 안정적인 예배로 자리잡아! • 지난 주일예배에 대한 만족도는 ‘현장 예배’ 89%, ‘온라인 예배’ 83%로 현장 예배가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하지만 온라인 예배 만족도 역시 80%를 넘어서고 있어 온라인 예배가 평신도들 가운데 어느정도 안정적인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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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예배, 대부분이 실시간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드리지만, 찬양하지 않고 가만히 시청하는 경우가 42%나 됨
• 온라인 예배 드리는 방식을 항목별로 질문했는데, 대부분(85%)이 실시간으로, 예배를 처음부터 끝까지 시 청하는 편(77%)이었다. 그러나 예배 때 소리내어 찬양 등을 부르지 않고 그냥 가만히 시청하는 경우가 42% 나 되었다.
• 온라인 예배 시 이용 기기는 모바일(40%)이 가장 많았고. 한번에 평균 2.0명이 함께 예배드리는 것으로 나 타났다. 그동안 교회마다 예배 유튜브 조회수에 얼마를 곱해야 온라인 예배자 수를 측정할 수 있는지 논란 이 있었는데, 본 조사 결과 2.0을 곱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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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주간 타 교회 온라인 예배/설교, 들은 경험(교회 출석자) 51%
• 교회 출석자에게 지난 한 주간 출석 교회 외 다른 교회의 온라인 예배나 설교를 들어본 경험이 있는지 물 은  결과, 절반(51%)의 교회 출석자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가나안성도의 경우 3명 중 1명 이상인 36%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 지난해 12월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교회 출석자들은 큰 차이가 없는데 가나안성도는 6개월 사이에 15%p 증가했다. 온라인 예배가 대중화되고 온라인 설교도 늘어나면서 가나안성도가 접할 수 있는 온라인 예배/ 설교 콘텐츠가 다양해짐에 따른 결과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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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예배자의 신앙 약화 현상 나타나! • 온라인 예배자의 경우 본인의 신앙이 약해졌다는 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결과를 보이는데, 온라인 예배가 일반화되면서 한국 개신교인의 전반적인 신앙 약화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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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온라인 교회’ 참여 의향, 2명 중 1명꼴(48%)! •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오프라인에서 가끔 모임을 갖는 형태의 ‘온라인 교회’가 있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개신교인의 절반가량(48%)이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4월보다 7%p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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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안성도의 온라인 교회 참여 의향률, 무려 61%나 돼!
•  온라인 교회 참여 의향자는 연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40대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의 향률을 보이고 있으며, 교회 직분별로 중직자보다는 일반 성도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보다 진보 성향층이 더 높았다.
• 이번 조사에서 특별한 발견 사항이 있다면 온라인 교회 참여 의향률이 교회 출석자보다는 가나안성도 층 에서 더 높다는 점이다. 즉 교회 출석자 45%, 가나안성도 61%로 가나안성도의 의향률이 꽤 높게 나타났 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고 있는 환경 변화가 교회를 출석하고 있지 않은 가나안성도 들을 온라인이지만 예배 현장으로 인도하게 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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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로나19 시대 한국 교회가 관심가져야 할 분야, ① 예배의 본질 정립 ② 공적 역할 ③ 온라인 강화 •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한국 교회가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로는 ‘예배의 본질에 대한 정립’이 28% 로 가장 많이 꼽혔다. 그 다음으로 ‘교회의 공적인 사회적 역할’(17%), ‘온라인 시스템 구축 및 다양한 콘 텐츠 개발’(14%) 등의 순으로 응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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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국 교회,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 잘 못한다’ 61% • 한국 교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드는 시대적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대응 잘한다’(매우+어느정도) 29%, ’대응 못한다’(전혀+별로) 61%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대응에 는 부정적인 의견이 훨씬 많았다. • 한국 교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잘 대응 못한다’는 인식은 ‘50대층’에서 가장 높은 비율(70%)을 보였는 데, 이는 50대 연령층이 우리 사회 각 분야의 리더십 그룹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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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신교인,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예배 시간에 ‘활용해야 한다’ 71%
•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예배시간에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71%가 ‘활용할 필요 있다’(어느 정도+적극)는 의견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2월 조사 결과와 거의 비슷한 수치이다.
• 예배 시간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교회 규모(출석 교인수)별로 살펴 보면, ‘99명 이하’ 64%, ‘100-999명’ 72%, ‘1,000명 이상’ 68%로 교회 규모별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특히 99명 이하 소형 교회 교인들도 68%나 활용 필요성을 인식한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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