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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호-<2021 한국인의 종교활동 및 종교인식>

2021-12-24 16:04 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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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내용 : [2021 한국인의 종교활동 및 종교인식]
- 2021년 개신교 호감도, 작년 대비 소폭 상승!
올해 초 우리 연구소 조사 결과, 한국교회 신뢰도가 21%로 작년 초 코로나 직전 32%보다 11%p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한국교회 평가는 어떻게 되었을까? 한국리서치가 종교별 호감도를 최근 발표했는데, 타 종교는 1년 사이 약간 하락하거나 비슷했는데, 개신교만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으로 이야기하면 코로나19 초기에 신천지, 광화문집회 등 일련의 사건들이 개신교에 얼마나 크게 부정적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직까지 한국교회 신뢰도나 호감도는 천주교나 불교에 비해 어느 정도 격차를 두고 낮은 위치에 있지만, 이번 조사결과 한국교회의 대국민 호감도가 반등했다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현재 무종교인이 종교인보다 많아지는 탈종교화 시대에서 한국교회는 리딩 종교로서 사회의 부패를 막고,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면서 사회를 통합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있다.
이번주 ‘넘버즈’ 125호는 코로나 시대 한가운데에서 한국인들의 종교 활동 및 종교인식을 개략적으로 살펴보겠다. 현재의 한국 종교 현황을 이해하고 한국교회가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2. 최근 언론보도 통계 - [2020년 신혼 부부 통계] 2015~2020년 초혼 신혼부부 100쌍 중 45쌍, ‘자녀 없다’! - [수도권 인구 이동 현황] 경기도가 인구 블랙홀!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과 첨부 파일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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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주 종교활동 참여율, ‘개신교인’ 51%로 종교인 중 가장 높아!
•최근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종교인구 현황과 2021년 종교 활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개신교인의 51%가 ‘매주 종교 활동에 참여한다’고 응답해 천주교인과 불교인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천주교인은 25%, 불교인은 2%였다.
•종교 활동 참여 빈도가 ‘한 달에 1번 미만’은 ‘불교’ 71%, ‘천주교’ 56%, ‘개신교’ 26%로 ‘개신교’가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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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신교인, 지난 7월 이후 종교활동 참여율 지속적으로 증가!
•한국리서치에서 각 종교인의 종교활동 참여율(지난 2주간 예배 등 종교모임에 참석한 경험)을 코로나19 발생 시점인 작년 3월 이후 매월 추적해 왔는데, 주요 종교인 중에서 상대적으로 종교활동에 적극적인 개신교인의 종교활동 변화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인의 종교활동 비율은 타 종교에 비해 뚜렷하게 높았는데 특히 지난 7월 이후 꾸준히 높아져 11월에는 50%까지 참여율이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천주교인은 종교인 전체평균과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고, 불교인은 코로나19와 상관없이 종교활동률이 10% 이하의 낮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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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신교 호감도, 천주교, 불교에 이어 3위이지만 작년 대비 소폭 상승!
•5개 주요 종교에 대한 호감도를 질문하면서, 0도는 매우 차갑고 부정적인 감정, 100도는 매우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 50도는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은 감정으로 응답받아 평균값을 산출한 결과, 천주교 51점, 불교 50점, 개신교 32점, 원불교 29점, 이슬람교 16점 등으로 나타나 천주교와 불교가 가장 높았고, 개신교는 두 종교에 비해 어느 정도 격차가 벌어진 3위로 나타났다.
•개신교를 제외한 타 종교는 1년 전에 비해 호감도가 대체로 하락하거나 변화가 없는데, 개신교만 호감도가 약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종교별 호감도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약간씩 차이를 보이는데, 개신교는 30-40대에서, 천주교는 20-30대에서 가장 낮았고, 불교는 연령별 호감도 차이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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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불교는 호감비율이 비호감비율보다 높고, 개신교는 비호감비율이 더 높아!
•이번에는 0~49점은 부정적, 50점은 보통, 51~100점은 긍정적 응답으로 간주하여 비율로 정리해 보면, 개신교의 긍정률(호감비율)은 18%로 천주교나 불교에 비해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천주교와 불교는 호감비율이 비호감비율보다 높았으며, 개신교, 원불교, 이슬람교는 비호감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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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종교가 한국 사회에 영향을 준다’ 76%!
•우리 국민은 종교가 한국 사회에 주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응답했을까? 76%가 ‘종교가 한국 사회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그만큼 종교가 한국 사회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았다.
•종교인별로는 ‘개신교인’의 81%가 ‘종교가 한국 사회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해 종교인 중에서는 가장 높았으며, 종교가 없는 ‘무종교인’의 경우도 75%로 응답해 주목된다.
•종교가 한국사회에 영향을 준다는 인식은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 종교 관심도가 낮은 20-30대 젊은층의 경우도 70%가 넘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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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삶에 종교가 영향을 준다’, 개신교인이 83%로 가장 높아!
•그렇다면 종교가 내 삶에 주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인식할까? ‘개신교인’의 83%가 ‘내 삶에 종교가 주는 영향을 준다’고 응답해 종교인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그만큼 개신교인의 경우 그들의 종교가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강했다.
•20대의 경우 19%만이 ‘종교가 자신의 삶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해 대부분의 20대 청년이 종교와 무관한 삶을 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젊은 세대의 종교에 대한 태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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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 활동, 내 삶에서 중요하다’ 개신교인 78%, 천주교인 50%, 불교인 34%!
•종교인에게서 종교 활동은 삶에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까? 개신교인의 대부분(78%)은 ‘종교 활동이 내 삶에서 중요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불교인(34%), 천주교인(50%)보다 크게 높은 수치이다. 이는 개신교인이 타 종교인보다 종교성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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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종교의 효능감, 종교인의 경우 ‘긍정적 감정, 윤리적 행동, 안정감’!
•종교가 삶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종교의 효능감에 대해 알아본 결과, 종교인의 90%는 ‘긍정적인 감정을 갖는 데’, ‘윤리적 행동을 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또 종교인의 88%는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있어 안정감을 얻는 데’(88%) 도움 받는다고 응답했다. 즉 종교인은 종교를 믿음으로 인해 긍정적 감정, 윤리적 행동, 안정감 등의 효능감을 느끼고 있다.
•무종교인은 66%가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있어 안정감을 얻는 데’와 ‘소속감을 갖는 데’ 각각 도움을 받는다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데’ 65% 등의 순으로 높았다. 무종교인의 경우 코로나 시대에 종교를 믿게 될 경우 소속감과 인간관계의 효능감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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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신교인, 타종교인보다 종교적 효능감 훨씬 높아!
•개신교인들의 종교 효능감을 살펴보면, 대체로 타종교인보다 종교적 효능감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개신교인의 종교적 효능요인별 중요도 순위는 타종교인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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