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통계(260호)- 교회 의사소통에 대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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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통계(260호)- 교회 의사소통에 대한 조사

2024-10-22 16:14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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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즈] 260호의 기독교 통계에 관련한 내용만 따로 추출한 내용입니다.
제목 : <교회 의사소통에 대한 조사>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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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교인의 소통 실태]
한국교회 교인 3명 중 2명, ‘우리 교회 소식에 관심 있다’!

• 교회는 보통 주보, 예배 중 광고, 홈페이지, 문자/카톡, 소그룹 등 다양한 방법과 매체를 통해 교회의 소식과 정보를 교인에게 전달한다. 이러한 교회 소식이나 정보에 교인은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교인 3명 중 2명에 해당하는 65%가 ‘관심 있다’고 응답했다.
• 교회 소식에 대한 관심은 직분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는데, 중직자는 81%가 ‘관심 있다’고 응답한 반면 일반교인의 관심도는 절반 정도인 52%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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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소식 소통 개선점, 목회자: 다양한 매체 사용, 교인: 방법보다 투명성!
• 이러한 교회 소식/정보 전달에 개선의 필요성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담임목사의 55%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교인이 느끼는 개선 필요성은 28%로 담임목사의 절반에 불과했다.
• 교회 소식/정보 전달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식한 응답자에게 개선 사항을 물어본 결과 담임목사와 교인의 응답이 상이했는데, 담임목사는 ‘다양한 방법 전달(45%)’과 ‘이해하기 쉽게 전달(30%)’을, 교인은 ‘투명하게 전달(34%)’, ‘구체적인 내용 전달(24%)’을 상대적으로 더 높게 선택했다. 목회자들은 ‘전달 방법’, 교인들은 ‘투명성’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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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문제 제기, 목회자 대부분 수용했다고 생각하지만 교인 의견은 달라!
• 교회의 정책 문제가 발생했을 때 교인은 어떻게 반응했는지 물어보았다. 교인 10명 중 3명(31%)이 ‘건의/문제 제기했다’고 응답했으며, ‘생각한 적 없다’는 응답은 58%나 되었다.
• 한편, 교인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담임목사의 85%가 ‘수용했다’고 응답한 반면, 건의/문제 제기 경험이 있는 교인은 48%만이 ‘수용됐다’고 응답해 큰 인식 차이를 보인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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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회 의사소통 문화]
교회 의사소통, 목회자 그룹이 교인들보다 더 잘 된다고 생각!

• 이번에는 교회와 교인 간의 의사소통 문화에 관한 5개의 진술문을 제시하고 동의율을 파악한 결과, 담임목사는 70% 후반대 이상의 긍정 평가율을 보인 반면, 교인은 70% 내외로 나타났다. 교인의 긍정 평가율이 담임목사보다 5~18%p 낮아 교인들보다는 목회자 그룹에서 교회 의사소통이 상대적으로 더 잘 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 담임목사와 교인이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항목은 ‘교회가 교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로 18%p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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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교인보다 의사소통 변화 필요성 더욱 느껴!
• 교회와 교인 간의 의사소통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 담임목사는 77%, 교인은 54%가 인정했다. 담임목사가 교인보다 변화의 필요성을 더 많이 응답한 것은 현재 현장에서의 의사소통의 답답함을 더 느끼기 때문이라 해석된다.
• 담임목사의 경우 교회 규모가 클수록 개선 필요성도 더 느끼고 있어서 501명 이상 교회는 거의 모든 담임목사(97%)가 변화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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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의사소통 문제점, ‘특정 직분자 의견에 집중되어 있다’!
• 교회와 교인 간 의사소통의 문제점으로 담임목사(33%)와 교인(40%) 모두 ‘특정 직분자의 의견이 주로 교회에 전달된다’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담임목사는 ‘특정 세대의 의견이 주로 교회에 전달된다’(17%)를, 교인들은 ‘교인들의 의견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채널/방법이 없다’(22%)를 선택했다. 의견 개진 제도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3순위로 담임목사는 ‘교인들이 교회의 전달 사항에 무관심하다’(17%)를, 교인은 ‘교회가 필요로 하는 소식과 정보만 전달하고 교인의 의견은 관심이 없다’(17%)를 선택해 서로 상대방의 무관심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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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대 간 소통]
우리교회는 세대간 소통이 된다, 절반 정도!

• 교회에는 다양한 세대가 있다. 세대 간 원활한 소통도 교회 의사소통의 중요한 부분이다. 교회 내 세대 간 소통에 대해서는 담임목사(54%)와 교인(54%)의 절반 정도가 ‘소통이 된다’고 응답했다. 그렇지만 ‘매우 소통이 된다’는 비율은 각각 11%, 8%에 머물러 소통의 깊이는 깊지 않다고 해석할 수 있다. 5점 척도 평균은 담임목사가 3.5점, 교인이 3.4점으로 그다지 높은 점수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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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중 2개 교회, ‘교회 내 세대 간 소통 시스템 없어’!
• 이러한 세대 간 소통을 위해 ‘공식적인 모임, 회의, 제도’가 있는지 담임목사에게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3분의 1만이(34%) ‘있다’고 응답해 3개 교회 중 2개 교회는 교회 내 세대 간 소통 시스템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시스템이 있는 비율은 교회 규모가 클수록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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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교회 의사결정 평가]
목회자 ‘교인 대다수 의사결정 과정 참여’, 하지만 실제 56%만 참여해!

• 이번에는 교회의 의사결정에 관해 알아본다. 교인이 교회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지 질문했을 때, 거의 모든 담임목사(97%)가 ‘참여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교인은 56%만 참여한다고 응답해 인식과 실제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특히 ‘자주 참여한다’는 14%밖에 되지 않아, 실제 교인의 참여율이 높지 않았다.
• 이렇게 서로 차이가 나는 이유는 담임목사가 교인을 중직자 중심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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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이 교회 의사결정 비참여 이유, ‘굳이 교회 일에 나서고 싶지 않아’!
• 교인이 교회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굳이 교회 일에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45%)가 가장 높았으며, ‘어차피 정해진 결론대로 정해진다고 생각한다’(20%), ‘참여할 기회가 없다’(16%) 순으로 나타났다.
• 1순위 이유에 ‘바쁘다’(9%), ‘관심이 없다’(9%)를 더하면 교회 의사결정에 참여하지 않는 교인의 63%는 교회 정책에 무관심한 부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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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의사결정 과정 만족도, 목회자 76%, 교인 54%!
• 목회자와 교인의 인식은 교회 의사결정 만족도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는데, 담임목사의 76%가 ‘만족’ 한다고 응답한 반면, 교인은 54%가 ‘만족’ 한다고 응답했다.
• 교인의 경우 직분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일반교인의 만족도는 47%로 절반에 못 미쳤고, 평균(5점 척도)도 3.6점으로 그다지 높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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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의사결정 과정 개선점, 목회자: 참여 범위 확대, 교인: 수렴 채널 마련!
• 교회 의사결정 과정의 개선점으로 담임목사는 ‘더 많은 교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50%)와 ‘전 세대가 참여해야 한다’(44%)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반면 교인은 ‘교인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야 한다’(49%)와 ‘교인 의견 수렴 과정이 형식적이지 않아야 한다’(4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 담임목사와 교인 응답을 비교하면 상위 4개 응답은 거의 같았다. 단 담임목사는 ‘참여 범위 확대’를, 교인은 ‘공식적인 의견 수렴 채널’을 원하는 데서 차이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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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교회 최고의사결정 기구 평가]
목회자와 교인 모두 ‘당회’ 역량 낮게 평가!

• 장로교의 ‘당회’같이 목사와 장로 등이 모인 최고의사결정 기구를 설명하고 교회 내 이러한 최고의사결정 기구가 교인의 영적 필요와 교회 주요 정책을 결정할만한 충분한 역량을 가졌는지 물었다. 그 결과 ‘충분하다’ 응답이 담임목사 43%, 교인 30%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최고 의사결정 기구 역량에 대한 평가가 낮았는데, 담임목사보다 교인이 최고의사결정 기구의 역량에 대해 더 신뢰하지 못한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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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사결정 기구 역량 부족 이유, 목회자: 고령자 중심, 교인: 권위주의적 문화!
• 최고의사결정 기구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근거로 담임목사는 ‘비교적 높은 연령으로 치우친 인적 구성’(41%)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그다음으로 ‘경청하고 배우며 알아보기보다 지시하고 따르라는 태도’(32%)를 선택했다.
• 반면 교인은 ‘경청하고 배우기보다 지시하고 따르라는 태도’(41%)가 가장 큰 이유였고, 다음으로 ‘비교적 높은 연령으로 치우친 인적 구성’(27%)을 선택했다. 순서의 차이는 있지만 담임목사와 교인 모두 ‘고령층 위주의 리더 구성’과 ‘권위주의적 태도’가 문제라고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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